│ 왜 자꾸 매크로, 거시경제, 세계경제, 미국경제를 논하는가.
나는 비트코인 트레이더인데 언제부터, 언제까지 미국경제, 유럽경제, 전쟁, 전염병, 국가분쟁, 이상기후 등 이게 뭔가 싶은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오늘의 고점이 내일의 저점이 되어가고 있죠.
모든 자산시장이 같은 추세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죠.
위험자산 시장으로 분류되며 주식(나스닥)과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미국 기관 자금의 유입이 더 커져서 커플링이 더욱 강도를 높여가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숙제인 인플레이션의 완화를 진행중이죠. 현재 인플레이션은 큰 문제이고 몇 몇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이는 긴축을 의미하고 자산시장의 유동성은 지속적으로 줄어듦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9월은 어떻냐고!
9월에는 기축통화의 주인국가인 미국의 FOMC 회의와 금리인상 발표가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되는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세계 기축 통화인 달러를 수출하시는 큰 형님의 경제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이 관심을 갖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뉴스를 봐도 크게 실감이 안나시겠지만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근처에서 치솟고 있습니다. 환율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얘기가 길어지니 다른 기사를 찾아보셔도 많이 있고, 기회가 되면 오마오마하게 쉽게 저도 풀어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9월 말까지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려 보자면, 9월의 금리인상율을 결정하는데 지표를 중시하겠다고 얘기했었고, 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 이어진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지표는 지난달 8월까지 완화되는 듯한 수치를 보여주었으나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못함을 의미하는 몇가지 지표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의 데이터는 이번 달 금리인상이 50bp 또는 75bp 중 어느 쪽인지를 예상하는 것을 벗어나서 75bp와 100bp중 예상해야 하는 판세로 바뀌게 만들었습니다. 자사시장에 좋을 것이 없는 상황이죠.
역시나 나스닥과 비트코인 시세는 쭉쭉 흐르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전저점을 갱신하러 갈 기세이고 비트코인은 18K 아래의 가격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가 어떻게 되든간에, 이 놈의 9월 금리인상 발표가 지나가야 시장의 방향성이 잡힐 것 같고, 워낙 하락이 지속되었기에 더 내려갈 공간보다는 약소하나마 찍고 올라가는 전체 자산시장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아주 큰 범위의 예상입니다.
자산시장 전망-1
│지긋지긋한 변수들. 그리고 미국과 중국.
그렇습니다. 이 인플레이션의 시작은 코로나로 인한 양적완화. 중간은 자산시장의 유례없는 호황기. 마무리는 지나친 양적완화의 완급을 조절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 기승전결의 과정에는 중국과 미국 러시아 이 3개 국가의 힘싸움이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기승전결 중 결의 단계에서 3명의 형님들의 기싸움이 더 눈에 띄었죠. 각자의 권력유지와 대외적인 기싸움까지 옴총 바쁘게들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가장 큰 변수들은 이 3분의 형님들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바이든 횽님의 중간선거, 시진핑 형님의 연임과 이상한 경제정책, 푸틴 형님의 전쟁지속 또는 종전? 유럽에 대한 에너지 차단? 등
가장 큰 형님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로 인한 원유와 천연가스의 가격을 자신의 국가에 이익이 되도록 온갖 꼼수를 부리고 있고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일정으로 고령의 나이에 진짜 욜씨미 일하고 계시죠.
진핑이 형님은 ... 솔직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탈달러화를 위한 경제봉쇄와 내수경제 개발, 본인의 연임을 위한 정치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지요. 국가의 문을 닫아버리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에서 발표되는 경제지수들은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버렸죠. 위안화의 가치를 높이고자 그리고 탈달러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지만... 뭔가 이 형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행보를 지속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푸틴 형님은... 핵 그리고 원유와 천연가스를 가지고 있는 국가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샘플이 되어주고 계십니다. 전쟁을 일으키고 원자재 가격을 올리고 주변국가들로부터 경제적인 제재를 받고 지금까지도 전쟁을 질질 끌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엄청 영리하게 전쟁도 이도저도 아니게 장기화 시키고 있고(미국은 또 이를 돕고 있죠. 직접 참여는 안하고 버틸 수 있게끔 무기만 찔끔찔끔 지원하고 있죠.) 유럽을 협박하며 송유관을 풀었다 잠궜다 하고 계십니다. 러시아 경제는 오히려 좋아졌죠. 참 머리 좋은 사람들 많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왜 똑똑한 사람들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는 입장이 되었고 이럴 때 미국은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주변국 또는 이머징 국가들은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양털이 밀릴 때 양 주인이 돈을 번다고 하지요. 이렇게 달러를 찍어내고 회수하면서 미국은 양털(거품)을 수출하고 혼자 이득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회에 미국은 중국을 완전히 제압하고 싶을 것이고 그 행동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경제정책과 제조업 제도의 개편, 무역과 관련된 행정처리를 중국이 불리한 판으로 빌드업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삼국지의 나라이지만 경제와 금융은 너무나 후진국이지요. 탈달러를 주장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거대국가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탈달러를 지속하면 엄청난 불리함을 오래 겪어야할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그래서 결론은
이미 지금까지 모든 자산시장이 하락의 하락을 거듭하고 있고.. 한국 주식도 마찬가지이지요.
인간적으로 이 정도면 바닥이지 않은건가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여러 과거 데이터를 참고하고 지표들을 참고한 전문 차티스트 분들도 바닥일 확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도 바닥 근처라고 생각하고 fomc와 금리인상 발표가 지나가고 나오는 방향성이 나와야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의 가격들이 바닥인지, 내일이나 다음주가 바닥일지 단기적인 그림이 나오리라 생각되고 이렇게 거래량도 없고 변동성이 흔들리는 시장에서는 굳이 참여하지 말고 관망하자가 제 결론이 될 것 같습니다.
자산시장의 겨울은 이미 시작되었고 일단 올 한해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확실한 팩트는 정해놓고 대응해야 하는 시장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너무도 미숙해서 글이 조금만 길어지면
횡설수설 합니다.
오늘도 성투하시고! 잃지 않는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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