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나이키 드로우에 응모되고 잊고 있던 운동화를 리셀 사이트에 판매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드렸었습니다. 직접 해보면서 글을 작성해서 택배 발송까지 보여드리고 결과를 말씀드리지 못했었는데요. 몇일 전에 메세지를 받아서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해 보아요.
크림 리셀 사이트의 스니커즈 판매 과정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제품을 검색하고 사이즈까지 선택을 한 뒤, 전체적인 시세와 사이즈별 가격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보관판매를 통하여 입찰을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즉시거래가로 바로 사이트측에 판매를 할 지를 결정하고 택배발송을 통해 검수를 거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저는 이 전 글에서 즉시판매를 선택했고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260mm 사이즈의 가격을 인정하고 바로 택배 발송을 진행했었죠. 그리고 상품의 정품여부와 컨디션, 포장과 부자재 등을 꼼꼼히 검수하는 과정을 거치고 단계별로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아마 마지막은 제가 등록한 계좌에 제시했던 판매금액이 입금되는 것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리고 검수과정에서 내가 판매한 제품이 검수 기준에 미달되는 부분들이 발견되면 패널티에 대한 결제를 위해 등록한 신용카드에서 차감금액이 결제될 것이라는 안내를 받거나 입금받을 금액에서 차감이 되는 등의 안내를 받을 거에요.
몇일 전 크림에서 메세지가 왔습니다. 검수 합격이라는 문자가 왔구요. 제가 보관하던 제품에 대해서 워낙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기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기는 했습니다.
제가 20만원 정도에 구매한 제품이 76만원에 팔리는 경험을 처음으로 하게되니 앞으로 구하기 힘든 스니커즈를 구매하기 위해 응모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금요일에 문자를 받았으니 아무래도 월요일이나 화요일 중에 대금이 입금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금액적인 차익을 볼 수 있는 응모는 1년 중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이키에서 꾸준히 한정수량 발매를 하고 있고, 그 중에서 응모를 통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10번 중 2~3번은 당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르고 넘어간 기회들도 있고 알면서 놓친 기회들도 있습니다.
응모가 진행되는 날의 나이키 사이트는 버퍼링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접속한답니다.
제가 응모에 당첨된 제품들이 몇 개 더 있어서 시세를 알아보니 대부분 5만원~7만원 정도의 차익을 볼 수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이 정도도 괜찮은 차익이지만 수고와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그냥 내가 신겠다라는 생각도 가능한 금액이지요.
결정은 개인의 몫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리셀가가 상향하는 제품들도 생기기 때문에 개인의 성향에 맞게 관심 갖으시면 괜찮은 용돈벌이가 될 것 같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스니커즈 소장에 크게 관심이 없는 분들은 즉각적으로 처분을 하시는 편이고 저처럼 관심이 조금은 있고 애초에 구매의도가 본인이 착용하려는 것이라면 시간을 두고 보관하다가 우연히 리셀가가 괜찮다 싶으면 판매하는 방법도 있고 그렇습니다.
운동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그리고 소소한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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