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꾸준히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면서 나이키 드로우에 신상 스니커즈 드로우 소식을 체크하는 편입니다. 사실 리셀을 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운동화와 신발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제가 소장하거나 직접 착용하려는 의도로 항상 응모를 해왔습니다. 실제로 착요하고 있구요.
하지만 당첨 확률도 10번하면 2번 정도의 확률이고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의 경우, 정말 운이 좋아야 당첨이 되더라구요. 저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260mm~265mm 신발 사이즈를 착용해야 하는 사람이기에, 확률이 다소 더 낮은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리셀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조금 다른 사이즈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셀러가 되어보다.
사실 재판매를 해 볼 생각을 안 해 본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혹시나 팔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팔면 돈이 좀 되겠지란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당첨되어 구매하고 착용하지 않고 쌓아둔 스니커즈를 한 번 봤는데 나이키 사카이 콜라보레이션인 베이퍼 와플 세서미 블루 컬러가 있더라구요. 무려 1년 하고도 수개월이 지나기도 했고, 이 라인이 유행이 다소 지나서 인기도 그리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리셀가를 검색해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2021년 4월에 드로우에 당첨이 되어 구매했던 가격이 219,000원 이었고, 할인을 받아서 실구매가는 208,000원 이었습니다.
저는 궁금해졌습니다. 이 스니커즈의 리셀가는 지금 얼마일까? 저는 리셀을 할 수 있는 사이트도 몰랐습니다.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크림(KREAM)이라는 사이트와 솔드아웃, 그리고 스탁엑스라는 사이트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떤 곳이 믿을 수 있고 장점이 많은지 여러 견해들이 있었지만 별로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 제가 즐겨보는 패션유튜버가 스니커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크림이라는 사이트를 자주 보여주는 것이 기억이나서 크림을 알아보았습니다.
│스니커즈 리셀을 직접 해보다.
별로 급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최근에 돈이 좀 필요해져서 급하게 도전해 보았습니다. 일단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서 크림 사이트에 접속을 해봅니다.
1. 우측 상단의 돋보기를 클릭하시면 본인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뜹니다.
2. 검색창에 브랜드부터 스니커즈의 이름과 컬러까지 자세히 적어내려갈수록 실시간으로 아래쪽에 필터링 된 제품들이 나열됩니다.
3. 제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 나왔습니다. 판매가가 85만원이라고 크게 나와있어서 다소 흥분했지만 최근 거래가가 그 위에 표기되어 잇고 사이즈가 모든 사이즈로 되어있기 때문에 크게 믿을 만한 숫자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사이즈는 260mm이기 때문에 사이즈를 클릭해 봅니다.
4. 중간 왼쪽 부분에 260사이즈가 보입니다. 역시나 다른 사이즈들과 가격적인 편차가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거래가가 꽤 높게 평가되어 있습니다. 전 기분이 매우 좋았겠죠?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260 사이즈를 클릭합니다.
사이즈를 선택하면 하단에 보관신청과 즉시거래가 두 가지가 보입니다. 전 마음이 급해서 보관 신청은 알아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보관신청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보관할 사이즈를 선택하라는 메뉴와 수량까지 선택하는 메뉴가 나옵니다. 그렇게 신청을 계속하면 정품여부, 패널티 조건등을 숙지 시킨 후, 크림에 발송을 하게 됩니다. 그 후 크림에서 검수를 진행하고 보관을 하게 되는거죠. 이렇게 보관상태가 되면 입찰을 진행하여 다소 판매가를 높여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즉시거래가로 크림에 넘기게 되면 크림에서 평가한 제시가 그대로 입금을 받게 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제품의 희소성과 인기도 등을 감안해서 잘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빨리 돈이 필요해서 즉시거래를 진행하였습니다.
판매 전 동의 및 숙지해야 할 부분들이 연속적으로 나옵니다. 꼼꼼하게 읽어보신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특히, 검수기준 보기는 처음 리셀을 해보시는 분들은 제품 상태와 퀄리티, 부자재와 포장까지 세세하게 검수기준이 나와있기 때문에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저는 즉시 판매가로 진행을 하였고 위에 보이시는 단계에서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입금계좌와 패널티 발생시 지불 가능한 카드 등록, 그리고 반품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마무리가 됩니다.
소중한 스니커즈는 꼭 꼼꼼하게 신발박스를 잘 보호하여 다른 박스에 이중포장하여 배송하게 되어 있으니, 이 점 유의해주셔야 한답니다. 택배사에 신발을 넘기고 나면 PC나 모바일 앱에서 마이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발송정보 입력을 클릭하시고 택배사와 송장번호를 입력하시면 완료!
저도 이 글을 쓰기 몇 시간 전에 택배를 접수하고 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택배가 잘 도착하고 입고가 잘 처리되어서 리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드로우에 더욱 열심히 응모해야 겠다는 의지가 샘솟네요.
모두 당첨운 가득하셔서 스니커즈 리셀로 비상금 또는 용돈을 버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사 본 생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강세정기를 고민하다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0) | 2022.10.08 |
---|---|
스니커즈 리셀러가 되어가고 있어요. (0) | 2022.10.01 |
자동차 광택제, 타르제거제 실제 사용해보니 이렇습니다. (0) | 2022.09.08 |
욕실 플라스틱 수납장 이렇게 사용해봤어요. (2) | 2022.08.27 |
인테리어 벽지, 우드무늬 벽지, 접착 벽지 이렇게 사용해 봤어요. (0) | 2022.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