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활하다 보면 벽지가 손상되거나 가리고 싶은 부분이 생길때가 있지요? 아니면, 약간의 장식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구요.
│인테리어 벽지 구매
전 단독주택을 부모님께서 신축을 하시면서 같이 들어왔는데, 제 공간이 2층이어서 따로 문을 내어 1층 현관을 통하지 않고 2층에 문과 계단을 만들어 출입구를 따로 만들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그 부분이 나중에 변경되어 뚫어놓았던 문 부분이 다시 막히게 되었고 다시 막았는데 도배를 하고나니, 아무래도 뚫렸던 부분을 다시 막아서 그런지 미세한 틈이 있어서 문 모양대로 벽지가 살짝 울더라구요.
그래서 틈을 메꾸고 다시 도배를 해야하나 하다가 그건 번거롭고 비용도 드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하면서 생각하게 된것이 접착식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벽지 였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제가 애정하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이런저런 벽지를 찾다가,
제 2층 공간의 벽지가 블루톤이라 이와 어울리는 벽지를 찾아서 어설프지만 시공을 해보았습니다.
시공이라면 너무 거창하고 배송 온 벽지를 대충 가위로 잘라서 잘 펴발라 주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이 제품이에요.
벽지를 시공해야 할 부위의 폭이나 간격을 고려해서 폭과 길이를 선택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너무나 많은 소재와 종류의 벽지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골라보시고 구매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
너무 많이 구매하실 필요도 없지만 너무 모자라게 구매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적당하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롤 형식으로 말려서 배송이 오기 때문에 처음 펼치면 말려있어서 재단하는데 다소 불편할 수 있어요.
필요한 길이만큼 일단 자르고 반대방향으로 말아서 어느 정도 펴지게 만든 후 가위나 칼로 재단하시면 됩니다.
제품을 찾아다니시다 보시면 정말 상상하신 것 보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접착 벽지들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일반적인 평면임에도 시각적인 효과로 입체로 보이는 벽지들도 있구요, 실제로 입체적인 질감을 살려서 나오는 벽지들도 있습니다. 질감이 살아있는 벽지들은 아무래도 평면 벽지보다 단위당 가격이 다소 나가는 점은 있지만 본인에게 맞는 디자인과 면적을 정확히 알고 계획적인 구매를 하신다면 가성비 뛰어난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제조 회사에서 제공하는 시공사례 이미지들 이에요.
벽지 뿐만 아니라 테이블이나 가구에도 사용할 수 있고, 직접 잘라보니 재단도 깔끔하게 잘 되고, 뒷 면에 큼직하기는 하지만 그리드 라인이 있어서 어느정도 가늠하면서 자를 수 있습니다.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시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런 셀프 인테리어 벽지를 여기저기 사용할 수 있는 소가구나 집 안의 작은 부분들이 눈에 보이실 거에요.
그럼 이제 제 공간에 어설프지만 혼자서 시공해본 실사를 보여드려 볼께요.
전 벽면 전체를 시공하기는 부담스러워서 원래 벽지 톤에 맞춰서 듬성듬성 드러나는 느낌의 연출로 마구마구 붙여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중간부분에 벽지가 운 부분이 보이시죠? 원래 문을 만들려고 벽체 자체가 커팅이 되어있는 부분이라 아무래도 공기가 통해서인지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뜨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벽지의 문제가 아니라 벽체의 문제이니 오해는 마시구요. 저 부분은 어찌할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반대측에도 랜덤으로 붙여 보았어요. 조금 더 연출해서 붙여보려고 고민고민 중입니다. 아무래도 벽지를 커팅할 때 조금 센스있게 부분 부분을 붙여졌을 때 모습을 상상하면서 랜덤으로 붙이면 조금 더 이쁘겠죠?
│인테리어 벽지 응용하기.
그리고 혹시 몰라서 약간 브라운 톤 느낌의 시트지도 구매해 보았는데 요 아이는 거실 티테이블에 사용해 보았어요!
원래는 위에서 보여드렸던 벽지와 랜덤으로 섞어서 시공하려고 구매한 것인데, 막상 붙이기 전에 같이 놓고 보니 조금 이질감이 있어서 보관하다가 여기다 사용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요렇게 저렴이 원형 티테이블에 시트지를 바르고 가장자리를 따라 칼로 슥 둘러주면 깔끔하게 잘리고 뭔가 앤틱한 느낌이 잘 삽니다.
방수재질이라 음식물을 흘려도 걸레로 슥슥 닦아주면 잘 닦여요. 이 티테이블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 많이 먹는데 걸레로 슥슥 닦아도 전혀 변형이 없습니다.
요 아이도 진짜 저렴이 미니 테이블인데 나무도 아닌 종이 재질로 조립하는 거라 테이블 상판이 조립 접합부위도 드러나 있구 너무 보기 싫어서 버리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상판에 시트지 하나 붙여주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서 주방쪽 사이드 테이블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가격도 저렴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접착식 벽지, 인테리어 시트지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후기였습니다.
조금이나마 저와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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