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워터스포츠를 즐기다.
저는 물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워터파크나 흔히 말하는 빠지에 가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빠지라는 곳에 가게 되었어요. 거의 끌려가듯 갔지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32-2 에 위치한 가평 워터플레이 수상레저라는 곳입니다.
온라인으로 이용권을 예매해서 갔어요.
처음 가는 빠지라서 이것 저것 먼저 가본 여친에게 물어보니 레깅스 바지 수영복이랑 상의 레쉬가드 그리고 필수품인 워터삭스를 얘기해 주더라구요. 이 워터삭스가 참 애매한데 현장에서는 만원씩 받는데요. 하지만 미리 2,600원 정도에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위 전경사진처럼 똑같이 되어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윗쪽 공터 부분이 군데군데 모두 주차장 입니다.
수영복은 집에서 출발할때부터 입고 갔구요. 소지품 바구니는 대여 5천원인데 굳이 대여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자동차에 두고 놀았어요.
예전에는 아쿠아슈즈 정도도 허용이 되었었다는데 강한 고무 밑창이 놀이기구를 마찰로 훼손시켜 구멍등이 날 수 있어서 워터삭스만 허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요 워터삭스 바닥이 정말 얇아서 주차장에서 걸어올때도 다소 아픕니다. 빠지 시설에서 기다릴때도 발이 피곤해질 수 있지만 몇시간 재미있게 노는데는 참아야죠.
플라잉 피쉬 : 탑승한 사람의 몸무게를 그대로 보여주는 놀이기구 입니다. 꼬맹이들이 둘이 타면 거의 연날리는 수준으로 날라가요.
플라잉 피쉬랑 디스코 보트를 타는 곳 옆에는 이렇게 놀이공간이 있어 기다리면서(일행과 번갈아가며)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얘가 디스코보트인데 보기에는 가장 정적이고 막 그렇게 재미가 있을까 했는데, 막상 타면 엄청 빨리 돌면서 통통 튀는게 옴총 재미있는 반전매력의 물놀이 기구 였어요.
플라잉 피쉬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한 번 촬영해 보았어요.
│ 닭갈비를 먹으러
욜씨미 물놀이를 했으니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가야죠? 가평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보자 해서 자주 먹는 철판 닭갈비가 아닌, 숯불 닭갈비를 먹으러 검색을 해보니 평점이 좋은 안반지 닭갈비가 있어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이 주변이 거의 다 닭갈비 음식점 들이에요.
저희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주문했는데 리뷰에 소금구이가 조금 더 맛있다고 해서 소금 2인분에 양념 1인분을 주문했답니다.
먼저 굽기 시작한 소금구이 닭갈비에요. 반찬은 간단하게 나오는 편이고, 추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굽기 시작한 양념구이.
먹어보니 역시나 소금구이가 좀 더 맛있었구, 양념구이도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와 여기 맛집이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쏘쏘한 느낌? 그래도 흔하게 먹을 기회가 있는 음식은 아니니 이렇게 가평에 나올 일이 있으면 가끔 생각나서 먹어볼 메뉴이기는 하다는 생각입니다.
여친님은 막걸리에 감자전을 주문했는데... 이 메뉴가 만오천원이었어요. 다소 비싼느낌이 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안반지 닭갈비에서 다소 실망을 안겨준 유일한 메뉴인 막국수 입니다. 이 날만 그랬을꺼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면이 너무 흐물흐물하게 삶아졌고 국물맛도 다소 싱거워서, 서울에서 배달앱으로 시켜먹는 막국수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렇게 하루 알차게 놀고 먹고 마무리 했어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아직 더운 기운이 남아있는 시간동안 빠지 나들이한번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맛집 생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경기 캠핑장 추천 여기 어때? (0) | 2022.10.04 |
---|---|
가볍게 떠나는 가을여행지 추천 (0) | 2022.09.28 |
10월 단풍여행 어디로 갈까? (0) | 2022.09.26 |
전북 정읍 오브제, 정읍 카페, 정읍 맛집, 갤러리카페, 체험장 추천 (0) | 2022.08.10 |
여름 휴가, 국내 여행 어디로 가지? 단양 여행기! (0) | 2022.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