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276c1d4ac8d3570f92e33513268ada9e.html 여름 휴가, 국내 여행 어디로 가지? 단양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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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생존기

여름 휴가, 국내 여행 어디로 가지? 단양 여행기!

by 마니알자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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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는 한달 정도 되었지만, 알차게 다녀온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충청북도에는 단양이라는 곳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고 가보기도 했겠지만, 막상 저는 제대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어요.

 

요즘 집라인이 티비 예능에서 자주 나오길래, 집라인을 타보기 위한 여행지를 찾다가 단양 스카이워크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단양을 2박3일 여행지로 정하게 되었답니다.

 

여느 지역처럼 맛집이 즐비한 곳은 아니지만 소박한 맛집들이 곳곳에 있으며, 붐비는 바다보다는 청량하고 조용한 산을 좋아하신다면, 여기에 산악지형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를 좋아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낮에는 레포츠, 밤에는 산중의 고요함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쏟아지는 별도 볼 수 있었어요.

 

|첫째날

 

저는 6월 6일 ~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현충일 이었어요~ 다른 분들이 연휴를 즐기고 올라오실 때, 저희는 평일 휴가를 뒤에 붙여서 평일을 포함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다소 한가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것도 기억해 주세요!

 

단양은 지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서울, 경기와 비교적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해요.

충청북도-단양군-위치

여행 첫날은 늦잠자고 오후에 출발해서 바로 숙소로 갔어요~ 여행에서 숙소도 너무 중요하죠? 급하게 결정한 여행이라 야놀자에서 급하게 예약했는데 여행 다니면서 정말 가성비도 좋고 깨끗하고 아늑한 숙소였어요~ 너무 너무 너무 추천드려요.

 

단양 한드미하우스 펜션

 

자가용을 찾아갔는데 도로를 따라 운전하다 작은 펫말을 보고 여기다! 하고 들어가야 하는 자그마한? 펜션이에요. 초록초록한 산길을 따라 기분좋은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우측에 3동짜리 소박하지만 정갈한? 느낌의 펜션이 보이는데 내부에 들어가면 모던함과 왠지모를 따뜻함이 있어 참 기억에 남는 펜션입니다. 가격도 1박 120,000원으로 복층에 층마다 테라스가 있고 바베큐장도 각 호실마다 전용으로 따로 준비되어 있는 서비스 기준, 가성비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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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사진은 직접 촬영하지 못해서 단양 한드미하우스 펜션 예약 홈페이지에서 캡쳐하였습니다.

 

단양-미드하우스-펜션-테라스-1
2층 테라스에 올라와서 구경하는데 어떻게 왔는지 고양이가 난간을 타고 올라와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너무 귀여운 여기 마스코트 입니다.

 

단양-미드하우스-펜션-테라스-2
2층 테라스에서 내려갈 생각이 없어 보여서 테라스 침실 문을 열어주니 당당하게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결국 들어서 1층 현관문으로 보내주었어요.
단양-미드하우스-펜션-풍경
6시 ~ 7시 사이에 도착했던 것 같은데 테라스에서 보는 뷰가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예뻐요. 힐링!힐링!

첫날은 펜션에서 쉬면서 근처 식당을 알아봤는데, 주변에 식당이 많지 않고, 생각보다 쉬는 날이거나 일찍 문 닫는 곳이 많아서 귀차니즘 커플인 저희는 헤매다 헤매다 50키로를 운전해서 제천 이마트가서 초밥과 간식거리를 사와서 먹고 잤어요. 반경 3~5키로 안에 편의점이 있어요. 가까운 곳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많은 편이 아닌 부분은 참고하고 들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양 한드미 하우스에서 체크아웃 하기 전 간단하게 영상을 촬영해 봤어요.

 

|둘째날

 

대망의 둘째날이 되었어요! 두번째 날의 메인 일정은 ATV와 집라인을 타는 것이었어요. 저희는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들렸다 집라인을 타고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예약해 둔 ATV를 체험하러 갈 야무진 계획이 있었어요. 

누구나 계획은 있죠. 한 대 맞기 전까진.

 

단양의 랜드마크와 같은 곳이기에 저희는 매우 만족한 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향해 갔어요.

하지만 맙소사, 화요일 평일인데 휴장일 이었어요.

 

나중에 ATV 사장님께 들어서 알게 되었는데, 이 시설이 민간에서 지자체 관리로 들어가면서 더 이상하게 운영을 하고 있어서 인근 레포츠 서비스업을 하시는 사장님들도 불만이 많으시더라구요. 상품 패키지를 스카이워크와 같이 짜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들 하고 싶은 날 개장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막 그런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해가 잘 가지는 않지만 좋은 시설을 알차게 운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오전 일정이 붕 떠버려서 일단은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서 미리 검색해 둔 단양 떡갈비 맛집 '서울식당'으로 갔어요.

 

단양-떡갈비-맛집-서울식당
고수동굴 입구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점들 사이에서 서울식당 이정표를 찾아 요리조리 골목으로 초큼 들어오면 요렇게 간판이 보여요.
단양-떡갈비-맛집-서울식당-메뉴판
메뉴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구요~ 저희는 마늘 떡갈비 정식으로 먹었어요.
단양-서울식당-음식사진
둘이 먹기에 딱 좋고 맛있는 곳이었어요~ 반찬 하나하나 모두 맛있어서 한 끼 야무지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밥을 먹고 ATV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근처에 온 김에 고수동굴을 보기로 했어요.

날은 맑은 편은 아니었지만 꽤 더웠는데 동굴에 들어가니 엄청 시원하고, 생각보다 동선이 좁고 길었어요.

이제 그만 보고 나가도 될 것 같은데 하면 반 정도 온 거고 빠꾸는 없습니다. 없다기 보다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겨우 이동할 수 있는 이동경로를 앞으로 쭉쭉 가줘야 뒷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거든요.

고수동굴-전경
어둡고 시원했어요. 생각보다 많이 걸었어요.

 

 

고수동굴 안에서 잠깐 촬영해 봤어요.

 

맛있는 식사와 고수동굴 관람을 마치고 예약해둔 ATV를 타러 갔어요.

예약한 곳은 강산에 레포츠!

 

네비를 찍고 찾아간 강산에 레포츠는 평일이라 한가했어요.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좋은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친절하게 ATV 운전법을 배우고 사장님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인근 남한강 강가로 향했어요. 저희 둘 다 처음 타보는 ATV 였는데 강산에 레포츠 사장님께서 도와주셔서 정말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단양-레포츠-ATV-체험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다이나믹하게 너무나 재밌게 즐긴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또 즐기러 오고 싶은 ATV 체험을 마치고 두번째 날 숙박할 예약한 숙소로 향했어요.

둘째날 숙소는 단양 그리다 모텔 VIP 룸.

 

히노끼 욕조가 있는 VIP룸이 있는 단양 시외 버스공용 터미널 옆의 나름 번화가 옆에 있는 모텔이었습니다.

단양-그리다-모텔-위치
남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는 뷰가 좋은 모텔 - 단양 그리다 모텔

스크린이 내려오는 빔 프로젝터와 컴퓨터 2대 그리고 통창을 통해 강이 내려다 보이는 히노끼 욕조가 있는 VIP룸 이었습니다. 만족도는 중간정도 였구요. 아무래도 모텔 느낌의 욕실과 애매한 룸 구조와 약간의 청결상태의 미흡함 정도가 매우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예약하고 간 숙소로서는 중간 이상은 되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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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하면서 따로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 그리다모텔 블로그 사진을 캡쳐하였습니다.

 

둘째날 저녁은 미리 알아본 갈비집에 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갑자기 휴무일이어서 근처 다른 갈비집을 가서 삽겹살과 양념갈비를 먹었어요. 하지만 너무나 맛이 없고 고기가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개인적인 의견이나마 상호명을 밝히고 얘기하고 싶은데 정말 기억이 안나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라도 기억나면 말씀드려 볼게요.

 

|세번째 날

 

여행의 마지막 날.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오늘은 미리 전화를 해보았어요.

영업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만천하 스카이 워크로 향했답니다.

 

하지만 아점은 먹어야 하기에!!! 급하게 알아보던 중 육회 막국수를 하는 곳이 있어서 가보았어요

막국수를 원래 좋아하는데 거기다 좋아하는 육회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안가볼 수 없더라구요.

역시나 너무나 맛있었어요!!!!

 

단양 냉천막국수 식당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전3길 2 / 0507-1411-4232 / 15:00에 브레이크 타임

메뉴 - 냉천 물막국수(7.0) / 비빔막국수(8.0) / 육회막국수(11.0) / 파파탕수육(20.0) / 왕메밀 만두(5.0)

 

 

역시나 야무지게 한 끼를 해결하고! 저희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향했답니다.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5 / 043-421-0014 / 오전9시부터 영업시작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사진

평일 수요일이고 날씨도 좋았어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진은 촬영도 못하고 허겁지겁 내려왔지만 주차가 편하고, 주차장에서 표를 구입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관람을 했어요. 매표소에서 집라인까지 함께 결재를 하고(체중도 재고, 서류도 간단한 거 한 장 작성해서 제출해야 해요.) 정상에서 단양의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고 집라인 탑승장에서 팔목의 띠를 보여드리면 집라인 탑승을 도와주세요.

 

정말 순식간이고 디디고 있던 발판이 열리면 정말 어떤 놀이기구를 탔을때보다 무섭지만, 어떻해요. 이미 내 몸은 매달려 내려가고 있는 걸요. 즐겨야죠!

 

저희는 너무 스릴있고 재밌었어서 국내에서 가장 긴 코스의 집라인을 탐색중이에요.

 

이렇게 즐거운 여정을 마치고 단양 2박 3일 단양 여행을 마쳤습니다.

 

단양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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