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단풍여행 어디로 갈까?

단풍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길었던 여름을 보내주고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화창하고 선선해진 날씨가 야외활동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계절이지요. 그래서 얄밉게도 은근슬쩍 스치고 지나가는 가을. 그리고 이 가을보다 더 빠르게 스쳐가는 단풍을 가장 예쁠 때 눈에 담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정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2년 단풍 예상시기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느릴 것이라고 합니다. 9월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20일~21일, 지리산과 남부 지방에는 10월20일~30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그림과 표를 참조하시면 한 눈에 단풍 예상시기와 절정시기를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원하시는 지역을 정하시고 스케줄을 맞추시면 예쁜 단풍과 함께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유명 산들을 중심으로 첫 단풍의 예상 시기와 절정 예상 시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설악산과 오대산 내장산과 지리산, 치악산 등이 눈에 띄네요. 첫 단풍이 다소 늦게 시작되어서 지금부터 계획을 준비하셔도 여유있게 스케줄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을과 단풍은 정말 빠르게 스쳐가니 하루라도 빠르게 준비하는게 좋겠죠?

 

│단풍 명소 추천

1. 치악산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

 

 

서울 및 경기도에서 1시간 30분~2시간 거리의 치악산 국립공원은 과거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수려한 자연 속에 많은 문화생태 유산과 사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악산 단풍 여행은 구룡계곡과 신라 고찰 구룡사, 용소 등을 통과하는 3km 탐방코스가 있는데 이 코스가 가장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완만한 경사이기 때문에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함께 즐겨도 부담 없는 산책코스 입니다.

 

2. 안동 봉정사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단풍 여행하면 절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안동 봉정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 있습니다. 672년에 창건된 사찰이며 이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단풍의 풍경이 장관으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니,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봉정사에서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며 심신을 힐링하고 단풍구경까지 함께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 월악산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4-6)

우리나라의 17번째 국립공원인 월악산 국립공원입니다. 서울, 경기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밤에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고 해서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북쪽으로는 충주 호반이 월악산을 감싸고 동쪽으로는 단양8경과 소백산 국립공원, 그리고 남쪽으로는 문경새재와 속리산 국립공원이 위치해 정말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월악산 단풍은 단양8경에 속하는 옥순봉 코스가 있고 구담봉 코스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코스를 가장 많이 추천하고 있답니다. 산의 풍경뿐만 아니라 코스 내내 충주호와 함께하며 산과 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단풍여행 알짜배기 코스입니다.

 

 

이 밖에도 정말 다양한 단풍여행 코스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예쁘고 여행하기 좋은 곳들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4계절이 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놓치지 마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많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