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추세의 스텝 다운, 말장난인가 아니면 통화정책의 변화인가.
'스텝 다운'이라는 단어가 금융 및 경제 시장에서는 새로운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고금리 인상을 단행하여 왔던 미국 FED(연방 준비 제도)의 입장은 이제 2022년을 두 달 밖에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어떠한 태도로 통화정책을 마무리 할 지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금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11월에도 0.75bp의 인상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금리인상 발표 후, FED의 연설을 통해 금리에 대한 미국의 태도와 전망을 예측하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 나올 지, 아니면 말 그대로 약간은 쉬어가는 그림이 나올지에 전 세계의 자산시장이 잠깐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에 대한 기대심리가 집중되어 있기도 합니다. 11월의 0.75bp가 기정 사실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이번 달 FED의 태도와 뉘앙스에 따라 다음달 또는 내년 상반기의 금리 인상은 조금 더 부드러워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금리인상의 소프트 스텝, 스텝 다운이 가능할까.
11월 금리인상의 수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0.5bp 또는 0.75bp의 금리인상 발표는 어느쪽이든 더 이상 시장에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금리인상 터널의 끝이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의 문제가 되었죠.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FOMC의 금리 인상 및 통화 정책의 전망에 대한 연설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와 인플레이션의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발언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매우 강하게 나와 있는 상황이고 PMI 지수 등 경제 지표가 단단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자신들의 국가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면 앞으로도 강력한 통화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달러의 힘에 종속되어 있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지속적으로 강하게 따라서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더욱 힘든 시기를 오랫동안 겪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11월 8일은 미국의 중간선거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 통화정책의 진짜 모습은 다음달인 12월에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진짜 모습을 드러내기 보다는 중간선거와 관련하여 중립적이고 애매모호한 입장만을 표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러 정황으로 스텝 다운과 관련하여 너무나 큰 낙폭의 침체를 겪고 있는 자산시장들은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정책이 이대로 자산시장을 짓누르고 강하게 나가게 될 지, 아니면 외부적인 또는 부수적인 요인들을 감안하여 잠시라도 숨통을 한 번 트여주고 가게 될 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루고 지켜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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