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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 생존기(자산투자)

10월 자산 시장의 전망

by 마니알자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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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은 미국 나스닥과 커플링 추세를 이어오다 9월 말에 들어서는 약간 디커플링 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간의 디커플링이지 추세적인 모습은 아직 커플링 입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9월 27일은 오전부터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2시경까지 다소 의미있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네요. 아무래도 10월에는 금리인상이 없기 때문에 아주 잠깐의 안도 랠리? 기술적 반등?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시장은 살아숨쉬는 생명체와 같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이든 미국의 나스닥이든 한국증시도 마찬가지 이지만 떨어질 구간이 그리 크지 않을 정도로 바닥 부근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오를 이유도 없는 상황이기에 자산시장에 겨울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리는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0월-경제전망

 

연준의 0.75bp 금리인상 자체는 예측범위 안쪽이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볼 수 있고 오히려 시장의 하락을 주도한 것은 내년에 대한 예측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금리 인상이 강할 것으로 예상하는 점도표가 큰 충격을 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 내가 잘못 본건가?

점도표의 2023년을 확인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2023년은 4.25 ~ 4.5bp의 금리인상을 예측하고, 2024년 이후 2025년 까지는 년도별로 위원들의 금리인상 폭이 2.0bp대 까지의 낮아지는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표를 연준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올해까지는 그래 힘들겠어. 힘들거야. 이제는 알아. 그런데 내년에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에 충격을 주는 자료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FOMC-점도표

│연준의 경제 전망 요약

9월 22일 금리 인상 발표와 함께 게시된 연준의 경제 전망 요약을 다시한번 간략하게 정리하여 보면 이렇습니다.

 

지출과 생산에는 완만한 성장을 보이며 최근 몇 개월 동안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였다. 인플레이션 수요와 공급은 여전히 불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팬데믹(코로나) 그리고 에너지 가격의 압박과 물가상승이 있었다. 연준은 장기 인플레이션을 2%대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나 단기 인플레이션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중이기에 금리 0.75% / 75bp 를 인상 결정하였다.

 

2025년 하반기 금리 중앙값은 2.9%로 분석하였다. 연준 의원들의 동의로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것이 FOMC의 분석입니다.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압력, 데이터 등 앞으로의 데이터와 필요성에 따라서 정책을 변경할 준비가 되어있다.

 

재무부 증권, 기관 부채 등 5월에 발표했던대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위해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물가상승률을 2%대로 낮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

연설 요약

 

물가상승률을 2%대로 낮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구가 충분하다.

 

물가안정은 미국의 중추이며 매우 중요하다. 물가 안정이 없다면 강력한 노동시장이 없을 것이다. FOMC는 75BP의 금리를 인상하였으며 앞으로도 금리를 어느정도 인상할 것으로 분석중이다.

 

대차대조표는 계획 및 발표했던대로 줄일 것이다.

 

미국 경제는 엄청난 성장에서 펜데믹(코로나)과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하여 둔화되었다.

 

부동산 시장 또한 성장이 둔화되었다. 수출도 타격을 받았다.

 

소비자 지출의 성장은 부분적으로 소득의 감소와 더욱 긴축된 조건을 반영하며 둔화되었다.

 

일자리는 크게 성장하였으며, 실업률은 낮다. 많은 곳에서 일자리가 많고 노동자를 구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고용 증가는 견고해졌으며 지난 3개월 동안 매월 37만 8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노동 시장은 현재 균형을 잃고 있으며 경기 침체율은 생각보다 큰 변화가 없다.

 

물가 상승은 서비스와 물품이 크게 상승. 원유는 크게 하락하였다.

 

내년 실업률 전망은 4.4% / PCE(미국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는 4.6%의 상승을 예측한다.

 

물가상승률의 중앙값은 이번 년도 5.4% / 내년 2.8% / 2024년에는 2.3% / 2025년에는 2%대로 하락해서 연준의 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중이다.

 

올해 3% 정도의 금리를 인상하였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이러한 정책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된다면,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다. 이번 년도 4.0~4.75% 내년은 4.25~5%를 생각하고 있다.

 

점도표는 확정이 아니며 내년에 어느 위치에 있을지 알 수 없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의 질의응답도 있지만 경제 전망 요약에서 나온 의견들과 크게 다른 발언이 없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이야기 했듯이 연준은 미국의 물가 안정과 고용에 대한 책임과 임무를 수행하지만 연준의 선택이 국제적인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력이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나라이지만 기축통화인 달러의 주인, 미국 경제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는 것이구요.

 

│결론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더 떨어질 구간도 그렇다고 크게 오를 이유도 없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은 2022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경제적 위기는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큰 경제위기 뒤에는 장기간의 치유기간이 필요했었습니다. 결국 시장은 회복하고 일어나겠지만 그 기간이 상당히 소요된다는 말이죠. 

 

9월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고, 10월의 시작을 준비하는 지금, 10월 한 달을 예상해보자면 자산시장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없는 달이기에 10월의 첫 주나 중반까지는 소폭 상승이나 약반등 정도 기대해 볼 수는 있겠지요. 

 

또 반면에 큰 하락을 무서워 할 이유도 많지 않습니다. 이미 지속적인 하락을 해왔고, 여기서 새로운 전쟁이나 이에 맞먹는 이슈가 터지지 않는다면 큰 하락도 없다고 예상합니다. 여기서 큰 하락이 온다면 그 때는 회복을 기대하는 것보다 생존을 논해야 하는 시장상황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입니다. 어렸을 때 왜 우리 아버지들이 재미없는 신문을 그리 보셨는지, 학생 때에는 그래 경제는 그렇다 치자 어른들이 왜 그리 재미없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제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 말이죠. 그래도 짧지만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단 한가지 쉽게 들리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그러나 진리에 가까운 말이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인 것 같습니다. 

 

나는 단타, 스켈핑이 성향에 맞고 그렇게 잘 수익을 내고 있어! 라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범위가 다를 뿐 결국 짧은 단타도 그 시간안에서의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을 행하기 위해서는 현금(시드)이 있어야 하고 이 시드를 공포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승의 정점에서 하락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치, 경제를 그렇게 보고 이해하려는 것이겠죠.

 

지금부터 10월은 보다 선명해진 방향성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틀릴 수 있지요. 그렇지만 바닥에서 사겠다는 마음은 결코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분할매수가 필수라는 말들이 있는 것이겠죠.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면 지루한 글이 더 지루해지고 안그래도 어수선한 문맥이 산으로 갈 것 같습니다. 하하

 

언제나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또 찾아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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